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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장병 5명전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8일 주월항국군사령부가국방부에 보고해온바로는지난23일 월남「루이·흐아」동북방17 「킬로」해안선에서작전을 벌이던 백마부대28연대(도깨비부대) 2대대장 오상욱중령등5명이 「베트공」이 묻은 지뢰폭발로전사하고 5명이부상했다. 월남전선에서 대대장이 전사한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오중령등 10명의 장병은그날「베트콩」출몰지역에서중대전술기지 확보를 위한전투를 벌이다 하오3시12분 1번도로 개통작전을지휘하다가「베트공」의 지뢰를 밟은것이다.
전사자는 오중령에 백마28연대2대대 탄약소대장장정기소위(24), 백마부대공병대대 1중대분대장 유두하하사(경남거제664),백마공병대대 1중대분대장차동길병장(경남울주군용천면통천리533), 동분대장박찬수병장(전남구례군간전면호곡리326)이다.
고 오중령은 서울동대문구회기동 희망주택 42의73에살며 올해38세. 유족으로는 부인 조정식여사와 1남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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