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들이 결성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조합에 총 500억원의 재정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를위해 구조조정 조합의 투자구조, 전문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8-9개 조합을 선정, 조합결성 총액의 20-40% 내에서 재정자금을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재정자금을 출자받은 구조조정 조합들이 실제 조합결성 총액의 60% 이상을 중소기업 분야에 투자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596억원의 재정자금을 출자, 총 2천137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조합을 결성했으며 올해의 경우 총 1천500억-2천억원 규모의구조조정 조합이 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