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석가탑」의 수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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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보21호-경주불국사 석가탑(일명무영탑)은 올들어 가장 큰 수난을 겪고있다. 13일하오2시 금빛 찬란한 사리함이 발견되어 모두들 탄성을 올린지 불과 2시간만에 들어올리던 2층옥개석이 떨어져 미리 밑에 내려놓았던 3층탑신마저 부숴뜨린 것이다. 도굴자의 손에 상처를 입었던 석가탑은 이제 그것을 복원하던 손길에도 아픈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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