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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빛이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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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월=안기영기자】전국5천여명의 실명환자들에게 빛을 주기위한 대한적십자사의 「광명회복 5개년계획」이 많은 실적을 올리고 올해로 끝맺는 마지막 개안수술무료봉사가 7일 강원도 영월도립병원에서 실시됐다.
7, 8양일간 찾아온 엄주태(62·영월읍하동면경양리)씨등 25명의 백내장 및 각막혼탁 실명환자는 서울대학병원안과 윤봉호박사를 비롯한 6명의 의료봉사반의 개안수술을 받고 부모형제의 얼굴과 밝은 세상을 보게됐다.
적십자사 의료반과 서울대·연세대 및 수도의대등 7개대학·안과교수진으로 편성된 8개반은 5년동안 전국 각 지방을 순회하면서 실명환자들에게 개안수술을 해왔는데 8일 현재 3천5백49명에게 광명을 준 것이다. 수많은 실명자들에게 재생의 기쁨을 안겨준 동계획의 의료봉사는 9일로 끝맷는다.
각지방별 광명회복자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467▲경기=152▲강원=363▲충북=239▲충남=228▲전북=505▲전남=667▲경북=559▲경남=117▲부산=203▲제주=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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