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두목 앞세운 5인조 우익과격파|아르헨티나 여객기를 납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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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에노스아이레스 28일 AP 급전 동화】여자를 두목으로 한 「아르헨티나」우익 과격분자 일당 5명이 28일 국립 「아르헨티나」항공사 소속 PC=4 4발 여객기 한 대를 승객 48명을 태운 채 납치, 남대서양의 영령 「폴크런드」군도에 착륙시켰다. 이들은 「폴크런드」군도의 「아르헨티나」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이 분명하다. 이 비행기 납치사고는 오는 10월 18일 「아르헨티나」공화국 수립 1백 50주년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엘리자베드」영여왕과 부군 「필립」공의 비공식 방문을 눈앞에 두고 일으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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