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어린 「홈·드라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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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10억대의대재벌과 그이복자녀들사이에 벌어지는 가벼운「홈·드라머」. 한운사원작의TBC·TV인기연속극.
어부에서 일약 대해련회사의 사장이된 왕발산 (정민)은 어딘가 남모를 비밀을 간직하고있다.
장남인 신성일은 어머니의 죽음을 아버지의 탓이라생각하며 매일 술로소일한다. 차남 「트위스트·김」은 그형이 못마땅한것이다.
오직 막내딸 남정희만이 아버지를 위하고 있으나 그마저 어머니의 행방을 모른다.
그러나 「스토리」는역전, 신성일은 죽을줄 알았던어머니를 찾게되고 그것이20년을 숨긴눈물겨운 「부정」이었음을 알게된다.
정민의 눈부신 재기와함께 TBC·TV「탤런트」오현경·이순재·박병호둥의신선한 감각이 화면을 밝게한다.-아카데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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