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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에 초강경 경고 "북핵 선제 타격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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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선제 타격도 검토할 수 있는 여러 수단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선제 타격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는 모든 수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그러나 “(현재로선) 유엔 안보리 결의 2087호에 규정된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며 “2087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이날 대학생들과 만나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들 뿐”이라며 “북한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북한은 개방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승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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