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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덜어주는 냉동만두, 언 채로 끓이는 게 포인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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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만둣국은 채소가 흔치 않던 겨울철, 채소와 고기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영양만점 식단 중 하나였다. ‘떡 먹자는 송편이요, 소 먹자는 만두’라는 속담처럼 만두는 껍질이 얇고 소가 많이 들어가야 맛이 있다. 그래서 만두피는 얇고 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 만두로 여기는데, 개성식 만두는 속이 꽉 차게 들어있고 피는 속이 비칠 정도로 얇다.

 집에서 만두를 빚기 어려울 경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냉동만두를 구입하면 보다 간편하게 만둣국을 즐길 수 있다. 냉동만두를 이용해 만둣국을 끓일 경우 만두를 해동하지 말고 그대로 사용해야 만두가 터지지 않는다. 만두를 해동하는 과정에서 물기가 생겨 피가 찢어지기 때문이다. 꼭 먹을 만큼만 꺼내 해동 과정 없이 바로 조리하는 게 좋다. 한번 녹은 만두를 다시 냉동하면 만두끼리 서로 붙거나 피가 찢어져 다음에 먹기 좋지 않다.

 만두가 많이 남아 고민이라면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전골을 만들어도 좋다. 설 음식을 장만하고 남은 각종 야채에 육수를 붓고 만두를 넣어 한소끔 끓이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사골육수 대신 멸치나 다시마 국물 등을 이용하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전골을 만들 수 있다.

 ●재료(1인분)=개성왕만두 3개, 떡 한 줌, 달걀 1개, 다진 파·후춧가루·국간장·김가루 약간씩 ●육수=물 4컵, 참치맛장 멸치가쓰오소스 3큰술 ●만드는 법=①냄비에 물과 참치맛장 멸치가쓰오소스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②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각각 지단을 부친 뒤 얇게 채 썬다. ③ ①의 육수가 끓으면 육수에 떡을 넣고 끓인다. 떡이 떠오르면 개성왕만두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④ ③의 만두피가 투명해지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다진 파를 넣는다. ⑤완성된 만둣국을 그릇에 담고 준비한 지단과 김가루를 고명으로 얹어낸다.  

이미경 쿠킹스튜디오 ‘네츄르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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