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수재민 수용소에 집단 장「티푸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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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 위생시험소는 22일 시내 용산구 복자학교에 수용되어 있는 7백90명의 수재이재민들 사이에 설사환자가 많아 이들에 대한 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7명이 장「티푸스」균을 보균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당국은 이들을 결리수용하는 한편 예방접종을 실시했는데 이들은 보균자일뿐 발병하지 않아 시당국은 시립중부병원에 수용했다. 보균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김인식(9·남) ▲이창한(32·남) ▲조희창(17·여) ▲조영자(45·여) ▲조덕환(44·남) ▲이태자(9·여) ▲이동민(8·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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