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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주 애호가 8백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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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풀어 오르는 거품과 약간 쓴듯한「호프」(향료)의 맛을 풍기는 맥주. 세계 각국의 1인당 1년 소비량(단위 4홉병)은「벨기에」가 2백42병으로 세계에서 으뜸, 서독은 1백65,「덴마크」1백60,「캐나다」1백38, 미국97,「프랑스」57, 영국37, 일본28,「칠레」21, 소련19,「브라질」16,「이탈리아」11, 대만1, 한국0.7병. 맥주의 본고장은「베를린」과「뮌헨」.보통 한병에 2백90「칼로리」의 영양가가 들어있는 맥주의 3대 주성분은 보리, 물,「호프」(향료). 천연수가 좋아 질이 세계적이라는 한국맥주는「믠헨」맥주맛과 비슷. 한국 맥주 인구는 일본보다 증가율이 단연 높으며 약 8백만의 맥주 애호가가 있다. <조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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