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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식품회사 회장 "출장갈 때도…" 장수비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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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의 꿈, 바로 '무병장수'. 국내 식품업계엔 유난히 '장수'하는 회장님들이 많다. 장수의 비결을 JTBC가 보도했다.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96세.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 94세.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91세. 이달 초 작고한 원경선 풀무원농장 원장은 향년 100세였다.

배상면 국순당 회장,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 신춘호 농심 회장 등이 여든을 넘겼지만 웬만한 청춘보다 더 열정적이다. 식품업계 회장들의 장수 비결은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연구, 실천한 덕분이다.

[심선애 /샘표식품 : 회장님의 식초사랑은 정말 전국적으로 너무 유명하신데요, 출장을 가실 때도 출장 캐리어에 항상 흑초를 가지고 다니시고요, 또 해외에 가셔서 몸에 좋다거나 이런 식초가 있으면 꼭 다시 사가지고 오셔서…]

정재원 회장은 '콩'을, 박승복 회장은 '식초'를, 윤덕병 회장은 '유산균'을 즐기는데, 모두 몸에 좋은 것이다.

[고병준/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건강에 대한 관심도 다른 사람보다 많을 수 있고요, 콩·유산균제제· 흑초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먹지 않을까….]

현역으로 회사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여전히 대외활동에 적극적이라는 점도 장수 회장님들의 공통점이다.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일.

회장님들의 장수비결은 결국 실천력이 남다른 데 있는 것 같다.

온라인 중앙일보, 유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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