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북한인과 e-메일 교환 사이트 개설

중앙일보

입력

이르면 이달 초부터 북한 현지인과 e-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북한은 지난달 8일부터 중국 선양(瀋陽) 과 평양에 우편봉사기(서버) 를 한 대씩 설치, 인터넷 사이트 실리은행(http://www.silibank.com)을 개설해 시험가동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현재 북한은 중국과 일본.싱가포르 등에 조선인포뱅크(http://www.dprkorea.com)와 평양정보센터 싱가포르지사(http://www.pic-international.com) 등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간에 자유롭게 e-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먼저 실리은행 홈페이지의 '가입신청'난에 본인의 신분과 북한 현지인의 이름.회사명 등을 기입한 뒤 등록하면 실리은행측에서 확인을 거쳐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수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