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인 숙사를 습격 가구 부수고 폭행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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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약 2천명의「데모」군중들은 이날 밤의 난폭한「데모」에서 노골적인 반미태도도 드러냈다. 「데모」대는 불교총무원 맞은편의 여러 군인들이 묵고있는 집을 습격하고 가구를 산산이 부수고 미군 6명을 거리로 내어쫓았다.
그중 3명의 미군에 심한 폭행을 가했는데 이로써 지난 24시간 동안에 5명의 미국인이 봉변을 한 셈이다.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다수 끼인「데모」대는 또한 2개의 불발 수류탄을 던져 경찰에 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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