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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단전공사」…「서비스」개선하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한전 당국은 최근 전력생산이 60만「킬로와트」에 달해 무제한 송전으로 훌륭한 배전을 통해 수용가제위에게 봉사하겠다고 신문광고까지 내기도 한다. 그러나 지방은 그만 두고라도 서울시내에서도 전압이 강하되어 「형광등」이 제구실을 못하는 곳이 수두룩하다.
다음 「단전공사」를 함에 있어 한전 당국은 시민들의 편의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툭하면 상오9시부터 하루종일 단전하고 공사를 하기 일쑤다. 이런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또 어떤 때는 좀 생각해준다는 노릇인지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택해 앞과 같은 시간에 휴전공사를 한다.
아무리 독점적인 국영기업체라 할지라도 전기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고 「서비스」업인데 한전 당국은 좀더 시민을 위한 책임있는 봉사정신을 발휘하여주기 바란다. <서울시 명륜동·임재율·이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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