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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새로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속보=노동청의 인력수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박찬종 검사는 3일하오 서독 파견광부 응모자들로부터 5만원씩을 거두어 노동청 고위층에 상납한 직업안정과 주사 황은돈 (38)씨와 광부합숙소 훈련식당 운영권계약을 둘러싸고 이미 구속된 전 총무과장 박종섭씨에게 2만원을 증회한 업자 최병덕(35) 씨를 증회 및 수회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조사에 의하면 직업안정과 황은돈 주사는 작년1월 서독광부 「케이스」의 응시자들로부터 5만원을 거두어 노동청 고위층에  납, 부정합격을 시켰으며 최병덕씨는 작년 1월 중순 서울 수유동에 있는 광부합숙소훈련식당운영권을 얻기 위해 전 총무과장 박씨에게 2만 원을 증회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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