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댄스의 원조, 한류스타상 수상한안무가 곽용근 씨를 만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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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논할 때면 K-POP을 선도하는 인기 아이돌들과 한류 열풍의 주역인 배우들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인기스타들 뒤에 있는 안무가들이나 연출가, 감독 등의 문화 예술인들 또한 한류의 주역으로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특히 K-POP에서는 노래와 더불어 안무가 한류의 큰 축을 이루는 가장 큰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더불어 안무인 ‘말춤’이 크게 히트를 쳤듯, 흥겨운 안무는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한류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발한 안무가이자 최근 2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한류스타상 부분 특별상인 ‘미디어 안무가상’을 수상한 곽용근 씨를 만나 보았다.

곽용근 씨는 이미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진 유명 안무가다. 가요뿐 아니라 CF,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무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곽 씨는 과거 전지현의 테크노 댄스를 만들어낸 장본인이자 한류를 이끄는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2PM, 씨스타 등 유명 아이돌들의 영화 및 광고 속 댄스의 안무를 담당했다. 영화 ‘고고70’에서 신민아의 안무를 담당한 것 또한 곽용근 안무가였다.

국내 ‘제 1호 미디어 안무가’이자 ‘대박 제조기’라고 불리는 그의 안무 철학은 “춤은 곧 이해력과 전달력”이라는 것이다. 가수가 추는 춤이든, 입시무용이든, CF나 영화무용이든 춤만 잘 추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곽 씨는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몰두해야 한다”고 원조 안무가 다운 실전 노하우를 공개했다.

현재 곽 씨는 작품활동과 더불어 교육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후학양성을 최우선으로 꼽는 곽 씨는 ‘더댄스’라는 학원을 운영하며 입시생과 더불어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을 위해 그만의 처방전으로 교육하고 있다. 곽 씨는 “오디션 지망생들이 연습생을 목표로 삼는 것을 보면 아쉽다. 연습생이 아닌 가수로, 보다 나아가 한류의 주역으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그의 댄스는 K-POP에서 더욱 확장돼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춤을 통한 또 하나의 한류 붐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곽 씨를 통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수많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강남스타일=말춤’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던 것처럼, 이제 댄스만으로 한류가 전세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우뚝 설 날을 대한민국 1호 미디어 안무가인 곽용근 씨를 통해 짐작해 본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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