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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아랍공화국과 무역협정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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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대 중립국 적극외교의 일환으로 통일「아랍」공화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할 교섭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통일「아랍」공화국이 우리정부에 보내온 협정 초안의 검토에 들어갔다.
현지 「카이로」주재 강춘희 총영사는 국영무역기관 생산부장을 상대로 교섭을 진전시키고 있음이 25일 상오 외무부 당국자에 의해 밝혀졌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대 중립국 적극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우선 북괴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통일「아랍」공화국과 비 정부간 무역협정을 빠르면 명년 여름까지는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무부는 「아시아」「아프리카」지역 중립국에 대한 북괴의 외교적 침투를 막기위해 (1)「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을 현지 정세에 맞도록 지역을 나누어 각 지역마다 상주대사관을 설치, 그 지역을 총괄할 외교「센터」를 마련하고 (2)체미중인 이동원 외무부장관이「러스크」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미 공동투자에 의한 종합병원을「아프리카」지역에 설치키로 하는 한편 (3)66년도까지는 아·중동지역을 전담하고 있는 현 외무부의 아·중동과를 아주과와 중동과로 나누어 보다 능률적인 대 중립국 적극외교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고위당국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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