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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월남전서 최대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이공17일AP합동]월남주둔미군사령부가 16일밤 발표한 바에 의하면 미제1공수기갑사단이 이날 [플레이메] 근방의 길이3킬로의 전장에서 월맹정규군1개 연대의 잔존병력을 전멸시키고 8백69구의 적의 시체를 헤아렸다고 발표했다. 미군관계자들은 적군의 전사자수가 1천3백명은 넉넉히 되리라고 짐작했다.
한편 미군의 손실은 [보통]이라고 공식으로 발표하였다.
월남전에서 지금까지 미군이 거둔 최대의 승리가 기록된 이 전장은 [사이공]에서 동북으로 3백50킬로 떨어지고 [캄보디아] 국경에서는 겨우 10킬로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미군대변인은 2주일전 월남에 들어온 이 월맹군연대가 이제 재기불능의 결정적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미사일기지 미기 거듭 공격>
[사이공17일AP급전동화]미공군F-105 기8대는 16일 월남에 설치된 소련제대공 [미사일]기지 두곳을 폭격했다고 미군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폭격의 성과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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