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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명이 집단 탈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7일 밤8시쯤 부산시 서구 축복산 고아원(원장 김마태·57) 원생 복진수(18·가명) 군 등 51명이 학대에 못 이겨 집단 탈출했다.
경찰보고에 의하면 이날 원생 80여명은 처우개선을 원장에게 요구했으나 반응이 없자 보복과 탄압이 두려워 그중 51명이 수사기관에 호소하러 간다면서 집단 탈출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 원생 중 25명을 도로 찾아 수용하는 한편, 고아원의 운영실태와 배급양곡, 구호물자 등의 횡령 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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