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황인숙의 주말 산책] 중년소년 박상우에게

    [황인숙의 주말 산책] 중년소년 박상우에게

    학교 후배, 특히 남자 후배들을 볼 때면 애틋하다. 2년제 대학을, 기술대학도 아니고 예술대학을 나와 밥벌이하기가 오죽 힘들지 빤히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 어렵사리 출판사나 회사

    중앙선데이

    2008.03.02 01:58

  • [이책과주말을] 시인, 자연에 녹아들다

    [이책과주말을] 시인, 자연에 녹아들다

    박남준 산방 일기 박남준 지음 조화로운 삶, 234쪽, 9800원 시인은 모두 특별한 존재지만, 여기 정말 별난 시인이 있다. “돈을 쓰지 않는 삶을 선택하면 돈을 벌지 않아도 된

    중앙일보

    2007.08.24 19:35

  • [시가있는아침] '나무'

    '나무' - 김현승(1913~75) 하느님이 지으신 자연 가운데 우리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것은 나무이다. 그 모양이 우리를 꼭 닮았다. 참나무는 튼튼한 어른들과 같고 앵두나무

    중앙일보

    2007.06.07 20:35

  • [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덩강 할미꽃 ?

    [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덩강 할미꽃 ?

    Canon EOS-1Ds MarkⅡ 100mm f8 1/180초 ISO 100우리 땅 중에서도 영월 동강 지역에서만 자생한다는 '동강 할미꽃'을 보려고 동강을 찾았습니다. 동강의

    중앙일보

    2007.05.03 14:28

  • [홍성란과함께하는명사들의시조] 무산 스님

    [홍성란과함께하는명사들의시조] 무산 스님

    무산 조오현 스님은 불교계의 큰 어른이다.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고 여섯 살에 '절간 소머슴'으로 입산하여 59년 조계종 승려가 되었다. 현재 백담사.신흥사.낙산사의 회

    중앙일보

    2006.05.30 21:01

  • [BOOK꿈나무] 감꽃 피면 온동네 술렁~ '잊혀진 축제, 단오'

    [BOOK꿈나무] 감꽃 피면 온동네 술렁~ '잊혀진 축제, 단오'

    얘들아 단오가자 이순원 글, 이보름 그림 생각의나무, 164쪽, 8500원 단오는 언제 오나. 음력 5월 5일? 이건 단답형이다. '얘들아 단오가자'에서 소설가 이순원씨는 서술형으

    중앙일보

    2006.05.26 20:57

  • [week&CoverStory] 그 곳이 알고 싶다 창경궁

    [week&CoverStory] 그 곳이 알고 싶다 창경궁

    ◆ 기억나세요? '춘당춘색고금동(春塘春色古今同)'이라. '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를 치를 때 나왔던 시제입니다. '춘당의 봄빛이 예나 지금이나 같으니 태평성대'란 뜻이죠. 임금의

    중앙일보

    2006.03.23 17:26

  • [차 한잔] "어른 기침소리에 애들 크는데…"

    [차 한잔] "어른 기침소리에 애들 크는데…"

    "아버지께서는 말씀이 거의 없으셨다. 언젠가 형님이 대학 합격통지서를 가지고 왔을 때도 빙그레 웃으시며 한 마디만 하셨다. '어머니께서 기다리신다. 들어가 뵙도록 해라'. 우리 9

    중앙일보

    2005.03.11 16:58

  • [날씨이야기] 2월 21일

    '정월 초하루가 지나고… 세월은 달음박질이라도 치듯 봄기운을 향해 마구 달려가는 데 어느덧 사랑 뜰에 있는 옥매화는 싸라기만큼 작은 봉오리를 물더니만 안개 같고 하얀 너울 같이 활

    중앙일보

    2005.02.20 18:12

  • 부종에 대한 전통 약초약국 처방

    부종(浮腫, Edema)은 신체조직의 틈 사이에 조직액이 괸 상태를 말하며, 부종이 생기면 몸 안의 모세혈관 내 체액이 약 2~3ℓ정도 증가하고 체중도 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중앙일보

    2004.10.25 15:21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 인텔리인 막내 이모부가 월남 도와줘 넷째 이모는 신혼이었다. 남편은 일본에서 법학을 전공했던 젊은 '주의자'였다. 그는 학병 통지가 날아오자 일단 평양으로 왔다가 만주로 달아났

    중앙일보

    2004.10.12 17:57

  • [날씨 이야기] 주말 나들이의 여독일랑 빗소리로 씻자

    "소나무.상수리나무.대나무.단풍나무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다 다르겠지만 어느 소리 하나 튀지않고 나그네의 마음을 비질해 주고 있는 것이다…빗소리에 귀를 씻고 있자니 어느새 나그네의

    중앙일보

    2004.04.25 18:17

  • 폐가된 봉산산방…未堂 체취 되살아날까

    폐가된 봉산산방…未堂 체취 되살아날까

    지난 9일 시인 민영(70).문정희(57)씨가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2층 양옥집 '봉산산방(蓬蒜山房)'을 찾았다. 미당 서정주(1915~2000)시인이 70년부터 30년 동안 거주

    중앙일보

    2004.01.11 17:31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그 샘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그 샘

    내가 태어난 문바위란 마을에 바가지로 물을 떠먹던 작은 샘이 있었습니다. 샘 언덕에 커다란 향나무가 있어 저녁 무렵이면 솟아오르는 물보다 쏟아져 내리는 참새소리가 더 그득 차 오

    중앙일보

    2003.12.14 17:26

  • [화보] "우리꽃 보러 오세요~"

    [화보] "우리꽃 보러 오세요~"

    "소담스런 우리꽃 보러 오세요~" 만물이 생동하는 싱그러운 봄. 그 기운을 생생하게 느껴보려면 교외로 떠나야 하겠지만 주말 가족나들이는 왠지 번거롭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봄을 느껴

    중앙일보

    2003.03.29 14:22

  • [시인 이진우의 저구마을 편지] 흙바람 몰아치고

    국토 남단에 있는 이 마을에 돌연 흙바람이 휘몰아쳤습니다. 저 멀리 중동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삭막한 도시를 훑으며 날아온 바람일까요? 불길한 바람에 바다도 흥분한 개처럼 으르렁댑

    중앙일보

    2003.03.24 18:08

  • 詩가있는아침

    하느님이 지으신 자연 가운데 우리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것은 나무이다. 그 모양이 우리를 꼭 닮았다. 참나무는 튼튼한 어른들과 같고 앵두나무의 키와 그 빨간 뺨은 소년들과 같다.

    중앙일보

    2002.07.08 00:00

  • 時가 있는 아침

    흙먼지 정겨운 산길 들어서면 세월을 비켜 선 작은 마을 있지요 검푸른 물이끼 미끈거리는 실개천따라 꽃잎들 지천으로 떠내려와 숨고르는 거기, 사람은 없고 빈집만 남아 하루종일 햇빛과

    중앙일보

    2002.05.18 00:00

  • 시가있는아침

    잎새가 나를 끌어다 놓고 한 생을 받들게 했다 내가 기뻐하니 꽃피었다 뿌리가 내게 닿아서 한 생을 파들어오게 했다 내가 아파하니 꽃 졌다 봄 짧은 한 때 앵두나무를 만난 뒤로 남은

    중앙일보

    2002.03.23 00:00

  • 무궁화 가로수화 기술 개발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16일 “6년간의 연구 끝에 키가 작은 나무(관목)인 무궁화를 높이 3m 정도까지 키우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나라꽃’무궁화를 도로변

    중앙일보

    2001.08.17 00:00

  • [서울 파노라마] 궁궐 지킴이 박상인씨

    "궁궐에 왜 개암나무가 많은지 알아요?"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홍화문 앞. 고등학생 10여명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를 외쳤다. 학

    중앙일보

    2001.06.13 00:00

  • [주말 봄볕 나들이] 떡메치며 풍류 '만끽'

    계절이 눈부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같은 봄이다. 꽃과 나무가 흐드러진 봄을 잡으러 밖으로 나가보자. 따뜻한 햇살과 꽃, 나무, 그리고 밝은 웃음이

    중앙일보

    2001.04.14 09:48

  • [주말 봄볕 나들이] 떡메치며 풍류 '만끽'

    계절이 눈부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같은 봄이다. 꽃과 나무가 흐드러진 봄을 잡으러 밖으로 나가보자. 그곳엔 따뜻한 햇살과 꽃, 나무, 그리고 밝은 웃

    중앙일보

    2001.04.14 00:00

  • [분수대] 이탈리아식 性희롱

    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한다. 겨우내 얼었던 대지에 새싹이 돋아나고, 죽었던 가지에선 꽃망울이 터진다.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농촌 들녘엔 짝짓기 하느라 정신없는 종달새들의 노랫소리가

    중앙일보

    2001.0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