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주말 나들이의 여독일랑 빗소리로 씻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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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상수리나무.대나무.단풍나무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다 다르겠지만 어느 소리 하나 튀지않고 나그네의 마음을 비질해 주고 있는 것이다…빗소리에 귀를 씻고 있자니 어느새 나그네의 마음도 암자 우물가의 앵두나무꽃처럼 활짝 터뜨려진다." (정찬주, "봄비와 함께 가는 피안행") 주말 나들이의 여독일랑 빗소리로 씻자.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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