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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블로그] 얼마 전에 군대 간 아들에게 外
찬 바람이 불면 왠지 고향의 부모님께 안부를 전해야 할 것같고, 떠나있는 가족 생각이 새록새록 나게 마련인가. 조인스 블로그에는 최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주제로 한 많은 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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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내 고향의 봄·여름·가을·겨울
교회 없는 마을 조재영 글·그림, 열림원, 164쪽, 7800원 "읍내에 있는 교회 꼭대기에 왕별이 반짝이고 창밖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불빛이 노랗게 새어나오면 우리는 쭈뼛쭈뼛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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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아이들의 우정과 눈물과 희망의 이야기 '사과배 아이들'
조선족의 애환과 우리 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이 사과배를 통해 아름답게 그려진다 이 이야기는 사과배를 만들어낸 조선족 최창호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근거해 창작한 소설이다. 이야기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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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말' 출현…한밤중 운전자들 깜짝
승마장에서 탈출한 갈색 말이 한밤중에 고속도로를 뛰어다녀 차량 운전자들이 놀라 경찰에 신고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경기일보가 보도했다. 10일 구리경찰서.소방서 등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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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있는이야기마을] 누렁이의 최후
어릴 적 정말 자상하셨던 아버지가 우리 4남매를 유일하게 나무라시는 일이 있었는데, 그건 우리집에서 키우는 누렁이 밥을 제때 주지 않을 때였다. "너희는 삼시 세끼 꼬박꼬박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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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순천 낙안읍성
Canon EOS-1Ds MarkII 70-200mm f5.6 1/500초 Iso 200 흰머리에 은비녀 곱게 꽂은 할머니가 동네 어귀에 들어섭니다. 겨우 서너 발쯤 들어섰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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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719. 복실강아지(?)
애견 이름 짓기도 유행이 있다. 요즘은 알콩이.달콩이 등 재미나거나 개성 있는 이름을 선호하지만 예전엔 색깔이 누렇다고 누렁이, 반점이 있다고 점박이 등 생김새에 따라 대충 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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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3.'대륙 술꾼' 김태선
1990년대 말 ‘대륙의 술꾼’ 김태선(左)과 자리를 함께 한 백기완(中), 필자. 내가 좋아하는 역사 속의 2인자는 중국의 명 총리 저우언라이다. 그는 왜 평생 마오쩌둥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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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지방선거와 대선 줄세우기
7급 지방공무원인 A씨는 요즘 고약한 꿈을 자주 꾼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시장에 당선돼 오랜 숙원인 승진을 하는 꿈이다. 어떤 때는 낯선 시장이 취임해 자신이 한직으로 쫓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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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늑대 + 누렁이' 불개 아세요
멸종 위기에 처한 불개를 되살리고 있는 동양대 고승태 교수가 이 학교 사육장에서 불개를 돌보고 있다. 불개는 현재 65마리가 있다. 조문규 기자 12월 29일 오후 경북 영주시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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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요강을 훔체다가 새끼줄을 꿰선 그걸루 징을 삼는데, 한 번씩 치면 지잉 지잉 지잉 한다구. 그거이 그냥 징을 때리는 거이 아니야. 수백 년 묵은 머슴의 한으루 지주년의 살찐 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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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⑧기술진보] 74. 생명 복제
개나리나 장미 나뭇가지를 잘라 땅에 꽂으면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운다. 원래 식물과 유전자가 똑같은 개나리와 장미가 나온 것이다. 이는 식물의 복제다. 그러나 1997년 영국 로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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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제 성공, '동물 복제 한국이 최고' 입증
▶ 서울대 수의과대 잔디밭에서 복제 원본 ‘타이(右)’와 복제 개 ‘스너피’가 뛰어 놀고 있다. 가슴과 위눈썹, 발목 등에 있는 흰점 등이 꼭 닮았다. 최정동 기자▶ 네이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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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가족의 빈자리 메우는 꼬마 농부
어린 농부 영제 한봉지 지음, 백명화 그림 두부공장, 85쪽, 7800원 어린이병원에서 만난 작은 천사들 미야모토 마사후미 지음, 황소연 옮김 한울림, 166쪽, 8500원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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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천연기념물 '영상 만남'
▶ 주로 백두산 기슭에 사는 순록인 삼지연누렁이 남북한 천연기념물 영상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문화재청은 남북의 천연기념물 700종의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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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국산 쇠고기 진짜 한우는 55%
시중에서 파는 국산 쇠고기 중 절반 정도만 순수한 의미의 한우(韓牛)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소는 애초부터 고기로 팔기 위해 기른 토종 누렁이 소(한우)와 송아지를 낳지 않은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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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00회 맞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300회를 맞는다. 1998년 5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순간포착…'은 'VJ 특공대'(KBS1)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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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옛 권력자들의 소박한 바람
얼마 전 신문에서 본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판 기사가 좀처럼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이미 받은 징역 12년에 2년6개월이 추가되었으니 죄가 무겁다. 수감 생활 10개월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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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에세이] "뭘까"
장에서 돌아오는 주인 아줌마의 보따리를 살피는 걸까요? 종종 거리며 뛰어오는 꼬마 주인의 막대사탕을 기다리는 걸까요? 이도 저도 아니면 멀리서 오고 있을 봄 아가씨를 바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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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 story] 얼쑤! 갑신년
설은 아직 멀었건만, 눈 온 마을은 벌써 설 같았습니다. 눈발이 흩뿌리기 시작한 저녁엔 강강술래 소리가 마을 한가득 퍼졌습니다. 모닥불 주위를 빙빙 도는 하얀 한복이 어슴푸레 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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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책세상] '3미터의 삶'
3미터의 삶/이노을 지음, 오늘의책, 7천5백원 10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하치 이야기'(책이있는마을)'다이고로야, 고마워'(오늘의책)의 공통점은? 동물이 주인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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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손 잡고 공연 보러 가세요
‘가정의 달’이라는 문패를 달았기 때문인지 매년 5월엔 어린이를 위한 공연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올해에는 그 시기가 좀 빨라졌다. 어린이날을 전후해 반짝 이벤트성 공연을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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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강아지 소재 가족뮤지컬
국내 애완견 2백여마리, 애견 인구 4백80여만명. 그 옛날 집 앞마당을 지키던 똥개부터 오늘날의 호사스런 애완견까지 개는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이었다. 특히 점점 황폐화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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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있는아침
역전다방 창가에 붙어앉아 내려다보는 정거장 마당. 신발가게 주인은 귀마개 위로 장갑 낀 손을 붙이고 섰고, 추운데 저러고 싶을까, 검은 삽사리와 누렁이가 눈 위에서 한바탕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