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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당나귀도 먹었다는데…
인류가 커피를 마신 역사에서 브라질·쿠바가 등장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페르시아에서는 이미 9세기부터 '카와''분크'라는 이름으로 커피가 통용됐다. 16세기 오스만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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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前대통령의 '크라이슬러'
1930년대 초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우남 이승만 박사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호소하기에 바빴다. 넓은 대륙을 이동하는 데 자동차는 필수품이었다. 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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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총맛 좀 보실래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모델로 삼은 선배는 있나요." TTL 소녀로 유명한 임은경(19)에게 단답형 질문을 던졌다. 이동통신 광고를 통해 신비적 색채를 발산해온 소녀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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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수술후 아기 원하면 80% 정도는 복원 가능
"겁이 나서 차일피일 미뤘습니다만 피임이 너무 불편해 결심했습니다."30대 중반의 Y씨는 정관수술을 하면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부인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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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수술후 아기 원하면 80% 정도는 복원 가능
"겁이 나서 차일피일 미뤘습니다만 피임이 너무 불편해 결심했습니다."30대 중반의 Y씨는 정관수술을 하면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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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처방 약효 안 먹혀
"자고 나면 1천만원씩 오르니…. 정부의 어설픈 부동산 안정대책이 되레 저밀도지구 아파트값을 끌어올리고 있어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만난 E부동산중개사무소 김치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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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중국 기회론'
중국의 탕자쉬안(唐家璇)외교부장은 중국을 보는 한국인들의 주된 시각을 '중국 기회론'이라 단언했다. 국내 중국 관련 서적이나 언론 보도 역시 중국 열풍 일색이니 틀린 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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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땀 냄새 원인과 치료법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만 되면 발 냄새와 땀 냄새로 곤혹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변 사람들 입장에서는 쉽게 내색하지도 못하고 악취를 참아내기가 여간 괴롭지 않다. 여름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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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주민들 "시끄러워 못살겠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D건설 빌딩 앞에서 분당 청솔마을의 한라아파트와 화인아파트 주민 80여명이 '신축 공사 반대'라 쓰인 피켓을 들고 "주민피해 보상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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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金위해 심판 압력" 올림픽 태권도 승부조작 파문
2000년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세계태권도연맹측이 한국 선수들의 승리를 위해 심판에게 압력을 가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해 국제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USA투데이는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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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까진 자신있다 태극마크 꿈도 안꿔"
'튀는 패션만큼이나 성격도 튀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분명 선입견이었다. 그는 소탈하고 솔직했다.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했다. 4일 전주에서 벌어진 부천 SK전에서 프로축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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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지기
예수가 어느날 한 마을을 지나가고 있었다. 광장에서 마을사람들이 한 여인을 둘러싸고 웅성거리고 있었다. 겁에 질린 표정의 여인은 간음을 한 죄인이라고 했다. 욕을 퍼붓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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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威海)서 배농사 김형기 씨 : 韓·中 배나무 접목 '최고의 糖度' 결실
중국어에 '롄리'(連理)라는 말이 있다. 두 개의 나뭇가지가 붙어서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맺은 지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이 긴 세월 동안 한국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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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39.중국에 공장 건설
나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1992년 중국에도 공장을 건설했다. 비싼 임금 때문에 해외진출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었는데, 그 두번째 거점이 중국이었다. 내가 중국을 찾은 것은 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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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미니시리즈 '거침없는 사랑' 출연 조민기
남자가 울 땐 당황스럽고 애처롭다. 강하게 단련된 남성(男性)을 훌훌 벗고 두 줄기 눈물을 뿜어대는 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까. 그런 면에서 탤런트 조민기(36·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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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부시 가장 인간적"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로널드 레이건(사진)과 조지 W 부시가 가장 인간적이다." 제37대 린든 존슨 대통령 이래 백악관 주인들의 양복을 책임졌던 프랑스 출신 조르주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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鬼티 나는 여자 (귀)
한 배우에게 '○○○전문'이란 딱지가 붙는 건 그리 좋은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앞으로 실력을 쑥쑥 키워가야 할 어린 배우에게 '○○○표' 배우란 평가가 고정된다면 결코 환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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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대고무역 정원영 회장 : '제 2고향 중국'에 봉사로 보답
손에 땀이 흘렀다. 무모했다는 생각에 가슴을 쳤다. "중국어 한마디도 못하면서 30만달러짜리 봉제 기계를 들고 무작정 중국에 온 것 자체가 잘못이었나…." 봉제업자인 대고무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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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겁나요… 난 카메라가 더…"
서울 대학로에 있는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영화 배우 배두나(23)가 지난 12일 시작한 연극 '로베르토 쥬코'(연출 기국서)의 무대에 잠깐 올랐다. 연극이 시작되기 직전,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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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확~풀리네 '번지점프'동호인 갈수록 늘어
하늘을 뛰어내리는 동안은 누구나 자유인이다-. 로프 한가닥에 몸을 묶고 까마득한 높이의 타워 위에서 뛰어내리며 아찔한 스릴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끼는 신종 레포츠 '번지점프'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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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영원한 승자
2002 월드컵도 끝나고, 히딩크도 떠났다. 23명의 태극전사들도 뿔뿔이 흩어져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세계가 놀라고, 우리 자신도 놀랐던 '붉은 악마'의 열정도 호리병에 다시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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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대신 몽돌해변 서울서 5~6시간 성큼 다가온 섬의 나라
지 난해 연말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올 여름 남해안의 해수욕장은 예년보다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 대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도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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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드리운 '문화 文盲'현상
26세기 무렵 미국 유타주 사막. 가톨릭 수사(修士) 한 명이 그곳에서 지하 은닉처를 발견한다. 뜻밖에 책들이 무더기로 숨겨진 공간이었다. 앞뒤 상황은 이렇다. 20세기 후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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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軍에 봉쇄된 베들레헴 르포 : 대낮에도 텅텅 빈'유령도시'
"쿵쿵쿵쿵…." 집채만한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전차가 또 다시 지축을 흔들며 집앞을 지나간다. 26일 하루에만 벌써 열번째다. 베들레헴에 사는 유일한 한국인 강태윤(44·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