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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아카데미 1년, 고양 수련관 가 보니
경기도 고양시 청소년수련원에서 방과 후 아카데미 바둑교실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묘수풀이 질문에 손을 들고 있다. 김형수 기자 경기도 S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김우석(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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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한국문학제… 소월시집 출간도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고리키세계문학연구소(소장 펠리스 쿠즈네초프)가 공동으로 5일부터 7일까지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문학 작품낭독회.학술대회.특강.작가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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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저는 대한민국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살림살이를 다 맡고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용돈을 쓰기 전에 계획을 잘 세워야 그 돈이 알찹니다. 그리고 독립투사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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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 땅의 아름다운 사람들'
이 땅의 아름다운 사람들/이호철 지음,현재,9천5백원 소설가 이호철씨가 1960년대 이후 파란만장했던 정치.사회.문화의 현장에서 만난 주요인사들의 면면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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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백마의 기수'
백마의 기수/테오도어 슈토름 지음/옌스 루쉬 그림,오용록 옮김,솔,9천원 서정시로 출발해 시적 사실주의 소설을 완성한 19세기 독일의 문호 테오도어 슈토름이 1888년 최후로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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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씨, 토지문화관서 최열씨와 '환경 이야기'
생태.환경운동의 터전 토지문화관의 이사장인 작가 박경리(朴景利.77)씨는 새만금 갯벌에서부터 서울까지 3백5㎞의 길을 삼보일배(三步一拜) 수행 중인 문규현 신부.수경 스님.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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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별과 꽃과 사랑의 노래'
별과 꽃과 사랑의 노래/김영진 엮음, 웅진닷컴, 7천5백원 30여년간 출판.잡지계에 몸 담으면서 시와 책 사랑의 길을 걸어온 김영진 시인이 읽어온 시들 중에서 자신도 쓰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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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의 詩세례' 는 누구나 받았다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를 공부하지 않고는 기본적으로 이 땅의 시인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우리 근.현대 문학사에서 이만큼 동시대의 시인들에게 영향을 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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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빈 암자 佛心까지 詩에 녹여
"남들 출근할 때/섬진강 청둥오리 떼와 더불어/물수제비를 날린다/남들 머리 싸매고 일할 때/낮잠을 자다 지겨우면/선유동 계곡에 들어가 탁족을 한다/(중략)/일하는 것이 곧 죄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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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현대시조쓰기'
가장 왕성하게 시조 창작을 하고 있는 중진 시인이면서도 중앙문화센터에서 시조창작 실기도 지도하고 또 신춘문예 및 각종 문예지 심사를 통해 신인들을 배출하고 있는 윤금초씨가 현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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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네킹'
"묘사될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 아름다움에 대해 말해야 하는 일만큼 사람을 곤혹스럽게 하는 일도 없다. 그렇지만 바로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혹의 느낌을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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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람의 향기'
사람의 향기/송기원 지음, 창작과비평사, 8천원 197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나온 이후 소설과 시 창작을 동시에 하고 있는 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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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선 추모 시화집 한정판 출간
"나 죽어/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해도//저 물 속에는/산 그림자 여전히 혼자 뜰 것이다"이렇게 '나 없는 세상'이란 시만 남겨놓고 이성선 시인(사진)은 2001년 5월 4일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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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생태·문예잡지 펴낸 소설가 박경리씨
축축하게 봄비가 잘도 내린다. 부연 비안개 속에 진달래며 산벚꽃이 더 선명하고 예쁘다. 연한 봄 풀과 나무들은 이 비로 울울창창한 녹음, 짓푸른 생명으로 나아갈 것이다. 땅들도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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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구효서 지음, 세계사, 9천5백원 1987년 단편소설 '마디'로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소설 창작에 전념, 5권의 소설집과 8편의 장편소설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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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멀리 보이는 마을'
멀리 보이는 마을/최하림 지음, 작가, 9천8백원 얼마 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반도에서 가장 큰 물을 이루는 두물머리 양수리 외딴집으로 이사한 중진시인 최하림씨가 펴낸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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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앞둔 황동규 시인 '독자들과 여행'
"아 바람!/땅가죽 어디에 붙잡을 주름 하나/나무 하나 덩굴 하나 풀포기 하나/경전(經典)의 글귀 하나 없이/미시령에서 흔들렸다.//풍경 전체가 바람 속에/바람이 되어 흔들리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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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전쟁은 신을 생각하게 한다'
전쟁은 신을 생각하게 한다/둔야 미카일 등 이라크 시인 5명, 고은 등 한국 문인 1백22명 공저/화남, 1만2천원 "전쟁은/ 얼마나 심각하며/활력적이고/교묘한지!//아침 일찍/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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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벽에 그려진 허수아비'
벽에 그려진 허수아비/이충기 지음, 작가마을, 6천원 27세 때인 1980년 부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서 지하철 공사장을 지나다 추락하는 사고로 23년째 누워서만 생활하고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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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저구마을서 만난 이진우 시인
"행복하냐고요? 행복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왔어요. 땅끝 마을 외진 곳에서 외롭지 않냐고요? 사람들 틈새에서 통하지 않는 외로움 달래러 여기로 왔어요. 출세도 성공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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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발로자를 위하여'
발로자를 위하여/송영 지음, 창작과 비평사, 8천원 "문명의 진보와 선행에 관한 인간의 의지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 것 같다. 축제 개막을 기다리듯 초침을 재가며 전쟁이 시작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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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나는 오래 전에 길을 떠났다'
나는 오래 전에 길을 떠났다/류근조 지음, 새미, 5천5백원 1966년 '문학춘추'로 등단한 중진 시인 류근조(중앙대 교수)씨가 그동안 써온 국내외 여행시 56편을 모은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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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창작실] 부부 명창
목련꽃 활짝 펴 봄낮이 더 환하다. 개나리.진달래, 그리고 연록색으로 피어오르는 버들가지 드리우고 봄 강은 흐른다. 꽃 그늘에 서면 환한데도, 강물 들여다보면 울긋불긋 예쁜데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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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의 예술세계 수묵시화첩에 담아
김지하(사진) 시인은 시인의 범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자유와 민주를 향한 정치적 행동과 발언, 생명과 율려.문예부흥 등의 운동과 사상으로 끊임없이 시대를 일깨우는 행동하는 지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