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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환율 변동폭 자유화 첫날 스케치
환율변동폭이 자유화된 첫날인 16일 은행 환전창구에는 환율이 더 떨어지기 전에 달러를 팔려는 고객들이 몰려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매매기준율보다 2백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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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보는 부실정리…최선책은 외국은행과 짝짓기
금융권에서는 외국 금융기관에 의한 국내 금융기관 인수가 IMF 체제에서 택할 수 있는 부실금융기관 정리방안중 최선이라는 반응이다. 개방.자율화를 강조하는 IMF식 부실금융기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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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번주가 고비…대통령특사 미국 급파
이번주가 외환위기 해결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통령특사를 미국에 파견하는 등 막바지노력을 펴고 있으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한국의 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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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기업 지분율 대폭 낮춰…은행 출자 위해 주식 매각
'공공법인' 의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정부가 은행증자를 위해 한국전력.포항제철의 정부보유 주식을 현물 출자하는 바람에 이들이 민간기업으로 바뀌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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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에 얼어버린 중소기업 정책자금
“이미 기계를 발주했는데 정부에서 약속된 자금이 지원되지 않아 생돈을 빌려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입니다.” 서울마포의 소규모 기계 제작업체인 M라미네이팅의 여 (呂) 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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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1인당지분 25%이상 확대 추진…현 비상임이사회 폐지키로
임창열 (林昌烈) 부총리의 1인당 은행소유한도 확대 발언과 관련, 정부는 현행 4%에서 25%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현행 은행 비상임이사회 제도를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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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법정한도 대폭인상 허와 실…자금시장 살리기 응급처방
법정 최고금리 한도를 올린 것은 얼핏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 있으나 자칫하면 상당한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도 있다. 재정경제원이 이를 추진하게 된 것은 최근 자금시장에서 콜금리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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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증권 법정관리 신청 배경과 파장…증권사 연쇄부도 우려 증폭
고려증권 부도에 이어 동서증권마저도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됨에 따라 증권사의 연쇄도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동서증권은 순재산액이 4천7백억원에 달하는 등 다른 증권사와 비교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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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외환시장…150억불 연내에 갚아야하는데 80억뿐
국내 외환시장에선 지난 3일 합의한 IMF의 구제금융 지원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아무리 따져봐도 연내에 갚아야할 외화부채에 비해 올해 들여오기로 한 IMF지원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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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한국정치 납득 어려워 각서 요구한 것" 캉드쉬 IMF총재
▷ "한국 정치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으니 경선불복도 있고, 재협상 요구 등 납득하기 어려운 정치상황이 올까봐 부득이 대선후보들의 각서를 요구했다. IMF 재협상은 있을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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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 5사 영업정지 금융권 반응,"정부 지원자금 좀더 화끈했으면"
금융권은 '5개 종금사 추가 영업정지 조치' 가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카드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또 이번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국가 전체가 '금융공황' 에 빠져들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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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11일 담화…금융안정 의지 표명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11일 오전10시 청와대에서 IMF 지원과 관련한 대 국민담화를 발표한다. TV로 중계될 담화에서 金대통령은 금융시장 안정과 예금자 보호를 위한 단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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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영업정지로 묶인 14개 종금사 예금 '선지급 후정산' 방침
정부는 영업정지된 14개 종금사에 예치된 법인.개인 예금을 '선지급 후정산' 방식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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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종금사 추가 영업정지·회생불능 판단땐 폐쇄…10일중 발표
정부는 금융마비 현상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보고 핵심 고리인 종금사에 대한 대책을 10일중 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종금사 문제에 대한 정부의 불투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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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왜 더 뛰나…IMF자금 외채갚는데 소진
IMF 긴급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도 환율은 계속 오르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크게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IMF협상 타결 다음날인 4일 잠시 안정돼 달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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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거래 실종…정부대책 알맹이없자 "금융대란 위기"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연이어 발표됐지만 알맹이가 없어 이러다간 '금융대란' 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높아가고 있다. 8일 임창열 (林昌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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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은행 폐쇄는 없다" 재확인…IMF와 약속한 6개월내 정상화 주력
정부는 일부 종금사와 달리 시중은행은 영업정지나 폐쇄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IMF와의 협상과정에서 두개 시중은행에 대해 6개월내에 경영을 정상화시키지 못할 경우 폐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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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지원했다 물린 콜자금 3조 정부재정서 은행상환 추진
정부는 금융시장과 기업의 자금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들이 영업이 정지된 9개 종금사에 지원했다가 물린 3조원 가량의 콜자금을 은행에 되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경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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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해법은 뭔가…종금정리 분명한 기준·원칙제시 시급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이 살아나야 돈이 돕니다. " 이를 위해 우선 그 진원지인 종금사 정리에 대해 정부가 분명한 기준과 원칙을 보여줘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공통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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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붕괴로 돈줄이 막혔다…국내외 어디서도 안빌려줘 기업 연쇄부도 우려
금융메커니즘이 총체적인 마비상태에 빠지면서 돈이 돌지않아 재계순위 12위 (자산기준) 인 한라그룹이 무너지는등 대기업의 연말 연쇄부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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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도 놀란 은행 폐쇄설…해당은행 루머에 큰 피해
지금 온 세계는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 태국에서 시작된 아시아 금융.통화위기가 한국에서 잡혀야지 다른 나라에 또 옮겨붙었다간 자칫 30년대와 비슷한 세계질서의 혼돈이 촉발될까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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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BIS기준 8%'달성 가능한가…IMF 잣대 통과“손에 꼽을 정도”
국제통화기금 (IMF) 과 정부가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못미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일정기간후 폐쇄조치를 내리기로 합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기자본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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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률 약 3% 은행 희생절차 합의" IMF 부총재·국장 회견
스탠리 피셔 국제통화기금 (IMF) 부총재는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과 관련해 5일 (현지시간) 워싱턴 소재 IMF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MF는 한국의 대선후보 3명으로부터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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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도 무한경쟁시대 돌입…IMF협상타결로 고유업종등 보호장치 없어져
중소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 (IMF) 지원체제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피나는 경쟁에 내몰리게 됐다. 특히 현재 대그룹들마저 자금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 이 여파가 이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