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 11세女,공원서 두시간 동안 끔찍하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학교에서 집으로 가던 11세 여학생이 공원에서 두 시간 동안 성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교복을 입은 11세 여아가 지난 23일 오후 런던 외곽 엔필드의 주빌리 공원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이 여학생은 23일 오후 4시30분 학교 버스에서 내린 뒤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누군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걸 깨달은 여학생은 도로를 여러 번 횡단해 추적자를 떨치려 했다. 그러나 성폭행범은 그녀를 잡아 인근 주빌리공원으로 끌고 갔다. 성폭행은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여학생이 밝혔다.

여학생은 오후 8시쯤 집에 도착해 부모에게 사건을 설명했다. 부모는 성폭행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여학생을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 했다. 이 여학생은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런던 경찰은 범인 색출에 나섰다. 여학생은 30대 흑인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진회색 웃옷과 검정 배기 진을 입고 있었다.

부유층이 사는 교외 지역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 등하교에 동행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주택을 돌며 목격자 확보에 나서는 한편 주변 순찰을 늘리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