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사고하면 장애에서 빨리 회복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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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생각을 하는 노년층이 장애에서 더 빨리 회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70세 이상의 노년층 약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보다 심각한 장애에서 회복될 가능성이 44%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에 참여한 예일대의 베카 레비 교수는 “우리 문화에서는 나이가 들면 부정적인 생각을 훨씬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북돋아 주는 게 장애를 가진 노인들을 돕는 길”이라고 말했다.

예일대 연구팀의 이번 조사 결과는 노인들을 11년 가까이 추적 조사해 얻은 것이다. 조사 대상이 된 노인들은 연구 시작 당시만 해도 장애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다. 노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장애가 생겼는데, 가벼운 장애의 경우 긍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완전 회복될 가능성이 부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보다 15% 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A) 저널 최근호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20일 마이헬스데일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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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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