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 유성은, ‘무자식 상팔자’ OST 참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보이스 코리아’에서 준우승을 했던 가수 유성은이 ‘무자식 상팔자’ OST에 전격 참여, 첫 솔로 도전에 나선다.

JTBC 개국 1주년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할아버지 이순재를 비롯해 유동근, 김해숙 등 삼형제 내외와 그 자식들이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6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종편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유례없는 시청률 행진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무자식 상팔자’ OST 타이틀곡이 23일 오후 12시부터 imbc를 포함한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무자식 상팔자’ OST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서 고품격 가창력을 선보이며 준우승했던 유성은이 타이틀곡을 불렀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폭풍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성은이 김수현 작가 드라마로 처음 OST 작업을 하게 됐다.

유성은은 특유의 개성 있는 음색에 달콤함을 입힌 ‘무자식 상팔자 OST' 타이틀곡 ‘사탕키스’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사탕키스’는 경쾌한 하우스 풍의 음악에 말랑말랑한 멜로디와 솔직 담백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올 겨울 추위를 달달하게 녹일 사랑스러운 ‘고백 송(song)’으로 많은 연인들의 주제곡이 될 조짐이다.

‘사탕키스’는 2002년 ‘내 사랑 누굴까’부터 김수현 작가와 10여 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음악 감독 강동윤(개미)과 이건영의 작품이다. 오랜 세월 신뢰를 쌓아온 ‘숨은 김수현 사단’의 든든한 지원사격인 셈이다. 최근 두 사람은 주원의 감성보이스가 돋보였던 KBS드라마 ‘각시탈’의 정규 OST ‘사랑 그리고 사랑’을 작업, 후끈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OST계의 ‘명콤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강동윤 음악감독은 “유성은은 흐트러짐 없는 박자 감각과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하고 뛰어난 발성을 가진 가수다. 녹음 내내 기분 좋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사탕키스’를 부른 가수 유성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8회에서는 희명(송승환)과 유정(임예진)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담겼다. 퇴직 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가장과 벌이가 사라진 만큼 씀씀이를 줄이려는 주부로 양보 없이 맞서며 긴장감을 상승시켰던 것. 또한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희명이 끝내 가출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퇴직 가장’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온 희명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9회는 24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