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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DMB 사업자 6곳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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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송위원회는 28일 수도권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6곳을 선정, 발표했다. 지상파 방송 사업자군에는 KBS.MBC.SBS 3개 방송사가, 비지상파 사업자군에서는 6개 신청 업체 중 YTN DMB.한국 DMB(CBS).KMMB 등 3개 컨소시엄이 뽑혔다. 점수는 MBC가 가장 높았으며 SBS가 2위, KBS가 3위였다. 기술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EBS는 지상파군에서 유일하게 탈락했다. 방송위는 각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22~27일 비공개 심사를 진행했다.

방송위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사업자는 5월 중에, 비지상파 사업자의 경우 하반기에 DMB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 서비스 지역은 일단 수도권에 한정된다.

경쟁관계인 위성 DMB 역시 5월 본 방송을 시작하므로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DMB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한편 방송위는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 때 발표키로 했던 위성 DMB의 '지상파 재송신' 여부를 1~2주 내에 결론내리겠다고 밝혔다.

◆DMB란=이동 중에도 고품질의 방송을 즐길 수 있어 '내 손 안의 TV'로 불린다. 전송 방식에 따라 위성.지상파 DMB로 나뉜다. 유료(위성).무료(지상파)의 차이도 있다. 위성 DMB는 전국이 단일 방송 권역으로 SK텔레콤이 대주주인 TU미디어가 단독 사업자다. 반면 지상파 DMB는 지상 송출소와 중계소를 통하며 방송 권역별로 나눠 송출한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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