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판매사기 대학생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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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반은 31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자동차 관련용품을 판매한다는 허위광고를 내 돈을 챙긴 혐의(사기등)로 정모(24.대학생.전북 군산시 개복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모 인터넷 사이트 자동차용품 할인매장에 쇼바, 휠 등 자동차 용품을 싸게 판매한다고 허위광고를 내 송모(22.회사원)씨로부터 31만원을 받는 등 모두 81회에 걸쳐 2천126만원을 챙긴 혐의다.

정씨는 게임방에서 우연히 습득한 김모(23)씨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예금통장을 개설해 송금을 받고 훔친 휴대폰을 이용해 주문을 받는 등 철저하게 신분을 위장해오다 e-메일 접속장소를 추적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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