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월드컵서 16강 힘들어

중앙일보

입력

전세계 네티즌들의 57%가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CNN사이트의 월드컵 방(http://sportsillustrated.cnn.com/soccer/)에서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적은’ 이라는 인터넷 투표가 개설되어 있다.

31일 오후 3시 현재 5천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16강 탈락’이 57% 로 ‘16강 진출’의 27%보다 2배 이상 많았다.

8강 진출을 예상한 네티즌은 5% 였고 ‘준결승 진출’은 고작 1% 였다. 고무적인 대목은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다’고 응답한 네티즌이 10%라는 점.

전세계 네티즌들은 아직 까진 한국 축구가 세계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것을 이번 설문 투표에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조인스 월드컵 사이트(http://worldcup.joins.com)는 지난 8월 6일부터 31일 까지 ‘2002년 월드컵 우승 예상 국’ 이라는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총 5천 5백70명이 참가한 인터넷 투표에서 월드컵 우승 예상국으로 아르헨티나가 1천 5백 74표(28%)의 네티즌 지지도를 얻어 1천 3백94표(25%)의 지지도를 얻은 프랑스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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