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부산-서울노선 감축은 구조조정 일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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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부산-서울노선의 국내선 20%감편운항과 관련, 회사 차원의 상시 구조조정과 항공기 승객 감소에 따른 조치라고 3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항공편 감편방침은 부산-서울노선외 서울-싱가폴, 서울-창춘(長春)노선 등 전세계 취항노선을 대상으로 취해진 상시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산-서울노선의 경우 양대 항공사가 매시 15분마다 한대꼴로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나 평균 탑승률은 53.6-73.6%에 그쳐 공급과잉 사태를 빚고 있으며 운항에서제외되는 항공기는 정비상황이 발생할 경우 투입하는 정비대체기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아시아나는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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