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괌 … 다양한 체험하며 영어 흥미 붙여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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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캠프가 언어만 배우는 데서 벗어나고 있다. 교육 목적을 캠프가 끝난 뒤에도 외국어를 꾸준히 공부하도록 동기를 심는 데 맞추는 것. 이 같은 목표를 적용해 한국외대와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가 영어 캠프를 마련했다.

초2~중3을 대상으로 여는 한국외대 해외 영어캠프는 세 군데에서 이뤄진다. ‘U.S.A. 괌 스쿨링 캠프’는 괌에 있는 크리스천 사립학교에서 열린다. 정규수업, 방과후 ESL, 체험학습, 주말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해외 경험이 적은 학생도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해준다. 외대 어학연구소가 개발한 문법·독해·어휘 집중교육에 따라 외대 소속 관리교사가 24시간 동행 관리한다. 주 4시간 우리나라 수학을 공부하는 수학 Remind 수업도 이뤄진다. ‘캐나다 빅토리아 캠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BC주 빅토리아 공립학교에서 원어민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프로그램이다. 방과후 1대 1 교습으로 개인별 취약점을 보완해 준다. 2대 1 Remind 학습과 학년별 예습으로 우리나라 수학도 공부하며 주말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미국 동부 아이비캠프’는 미국 동부 크리스천 사립학교 정규수업으로 이뤄진다. 방과후 2시간 동안 심화학습, 아이비리그 대학과 사립고 탐방, 명소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외대 해외교류사업부 김윤애 팀장은 “조기유학 사전 체험이 필요한 학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중2~고3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 ‘SAT 글로벌 캠프’는 개인별 에세이 작성·첨삭지도에 중점을 뒀다. 영어 글쓰기 유형별 연습도 강화했다. SAT 글로벌 캠프 조경호 팀장은 “미국 명문대에 합격한 용인외고 졸업생들이 진학·진로에 조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

● 한국외대 해외 영어 캠프

기간 12월 중순~2013년 2월

내용 U.S.A. 괌 스쿨링/캐나다 빅토리아 캠프/미국 동부 아이비캠프

문의 02-2173-2923~4, www.hufsabroad.com

● 용인외고 SAT 글로벌 캠프

기간 2013년 1월 6일~2월 2일(27박28일)

내용 어휘 시험/SAT 모의시험/에세이 작성·첨삭/SAT I·II 영역별 수업/용인외고 출신 외국 대학 입학생의 진로 조언

문의 031-324-0015, www.hafsglobalca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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