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적조 비상 근무체제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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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는 동해안 적조가 조류를 타고 계속 북상함에 따라 적조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척시는 이날부터 해양수산과장을 반장으로 적조 전담반을 구성했으며 해군 제1함대 사령부에 강원도 경계 해역 적조 예찰함정 배치, 황토 살포장비 지원 등 적조 퇴치를 위한 협조를 긴급 요청했다.

또 원덕읍 노경리 야산, 삼척대 기숙사 신축현장 등 황토 채취장 3개소를 확보했으며 삼척항, 덕산항, 장호항, 임원항, 호산항에 황토 살포 선박 85척의 대기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60t급 어업지도선이 이날 오후 삼척항을 출발해 강원도 경계 해역에서 상주하면서 적조 예찰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삼척시에는 해상 가두리 6개소에서 모두 7천마리의 방어를 양식하고 있다.(삼척=연합뉴스) 배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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