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앤소니 김 제인 리 동반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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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메이저급 대회인 핑 피닉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한인 앤소니 김(16·라퀸타)과 제인 이(토랜스)가 각각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템프의 카스턴 골프 코스(파 72)에서 3라운드 스크로크 플레이로 폐막된 이 대회에서 앤소니 김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2위인 스펜서 레빈을 1타차로 꺾으며 챔피언에 올랐다.

김은 “1타차 승부를 펼친 마지막 라운드에서 많은 부담을 느꼈다”며 “쟁쟁한 선수들과 승부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인 이 역시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1언더파 215타를 친 앨리슨 마틴을 1타차로 누르고 여자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는 마지막 라운드 전반홀에서 2개의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후반홀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가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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