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grade 출사표! 아이리버2 [5]

중앙일보

입력

플레이스테이션 2라는 게임기를 아실 것이다. 소니에서 개발되었으며 전세계로 가정용 게임기에서 큰 히트를 치고 있으며, 마이크로 소프트가 XboX라는 게임기를 개발하여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에 대항하려고 할 정도로 게임기 시장을 획기적으로 넓힌 제품이다. 즉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이라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닌 말이 되어 버린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2를 만들기 위해 혹은 플레이스테이션이 게임기를 대표하는 자리에 이르게 하기 위해 이전부터 쏟아 왔던 기술과 능력을 훨씬 더 무섭게 보는 이가 많다.

아이리버 2도 이와 비슷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듯 보인다. 아이리버1에 이은 MP3 혹은 음악 전문 플레이어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것은 성능뿐만 아니라 아이리버의 기술력을 믿는 사용자들이 있기 때문이며 소니와 마찬가지로 한 시대에 머무른 졸작이 아니라 걸작으로서의 기질을 쌓으면서 발전해 가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제품의 장/단점을 살펴보면서 이번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장점

    - 본체와 리모콘 LCD가 있어 상세 정보를 손쉽게 보면서 감상이 가능하다.
    - FM의 채용으로 즐거움이 하나 더 늘었다.
    - 재생 안되는 파일, 재생되지 않는 CD의 종류가 없다.
    - 충실한 이어폰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 음질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화끈하다!
    - FUNCTION 기능,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점이 돋보인다.
    - 한글 및 다양한 언어의 지원이 가능하다.
    - 라인아웃 단자가 있어 1제품 2인 감상이 가능하다.
    - 깜찍한 케링 케이스로 편안함 까지

단점

    - 리모콘의 선이 그리 길지 않다. 넉넉하게 길게 해주었다면.
    - 건전지 돌출 리본이 없어 건전지를 꺼내는데 불편하다.
    - 리모콘은 좀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리모콘으로는 조금 크다.
    - FUNCTION 기능 지원이 단순하고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었으면 한다. 조작이 까다롭다.

박창현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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