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낙관적 업계전망으로 반도체주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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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시스코 시스템스의 존 챔버스 사장과 골드만삭스의 낙관적인 업계전망에 힘입어 다른 기술주들과 함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에 비해 무려 6.2%나 오른채 장을 마쳤다.

시스코의 존 챔버스는 사업재편 발표와 함께 사업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의 경영진과의 회의후 업계에서 회복의 징후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의 주가는 무려 12%(1.55달러)나 오른 15.03달러를 기록했다.

인텔도 이날 1.41달러 오른 29.08달러를 기록했으며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도 70센트 상승한 1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모토로라 등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최대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6%오른 46.89달러를 기록했으며 테라딘과 KLA텐코도 각각 12%와 6% 오른 35.05달러, 51.57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2.4분기 반도체장비 출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5%나 감소한 71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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