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 인터넷산업 침체불구 올 7% 성장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온라인 광고 지출은 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이마케터가 23일 예상했다.

이마케터는 올해 온라인 광고지출이 지난해 71억달러에 비해 다소 늘어난 76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앞으로도 향후 몇년간 온라인 광고 규모는 급속도로 신장해 내년에는 103억달러를 보이고 2005년까지는 23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전망했다.

이마케터는 "온라인 광고가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좋은 소식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효율성에 입각한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전략으로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마케터는 온라인 광고 비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웹광고의 4분의 3이 광고희망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는 한편 배너광고의 99.7%가클릭되지 않고 있다고 시인하면서도 연구진들이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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