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은 최근 독일 레버쿠젠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선발된 50여 명의 2012년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BYEE)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캠프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BYEE)는 환경 의식 함양 및 미래 환경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 향상을 위해 바이엘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함께 기획한 글로벌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1998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약 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바이엘 코리아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연례로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에도 총 10팀 42명의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들이 재활용, 혁신 및 친환경 비즈니스, 환경 홍보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약 4개월 동안 환경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 중 우수 평가를 받은 3인이 한국을 대표해 전 세계 47명의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들과 함께 환경교육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녹색 경제(Green Economy)라는 주제의 공개 토론회를 시작으로 북라인 웨스트팔리아 주 환경소비자보호국(LANUV)이 진행하는 워크숍, 레버쿠젠 시립 폐기물 처리소 및 쾰른에 위치한 태양열 회사 등을 방문하여 기업과 정부가 환경 보호라는 공통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패트릭 토마스 (Patrick Thomas)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 글로벌 CEO는 “바이엘은 BYEE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며 “기후 변화나 에너지 효율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젊은 세대가 보여준 헌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엘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단열재를 생산하는 등 혁신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이러한 환경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해 바이엘 청소년 환경 대사에 참여한 천현정 학생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은 “바이엘 및 독일 정부가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일주일 동안 환경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엘은 기업 최초로 유엔환경계획 (UNEP)와 과 청소년 및 어린이 대상의 환경교육을 위한 장기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청소년들의 환경 의식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청소년들의 경험 공유를 위해 바이엘과 유엔환경계획 (UNEP)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2개의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있다. 또 바이엘은 매년 약 120만 유로(한화 약 14억)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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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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