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터넷 인구, 5가구중 1가구 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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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높은 기술 수준에도 불구하고 국내 5가구 중 불과 1가구만이 인터넷과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프랑스 재무부가 발표했다.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더 많은 프랑스 가정이 인터넷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고 있지만-1999년의 경우는 12가구중 1가구에 불과했음- 신규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인터넷 접속을 하지 않고 있는 가구 중 고작 6%만 온라인 이용 계획을 밝혀 2년전 19%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프랑스 정부의 조사는 또 국내 직장인의 53%는 집에서 인터넷 접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빈민계층이나 노년층, 대학졸업장이 없는 이들은 특히 컴퓨터 기술에 대해 저항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65세이상 노인의 70%와 정년퇴직자 등 은퇴자 68%, 최종 학력이 대졸 미만인자의 62%는 인터넷을 ''쓸모없는 것''으로 이해했다. (파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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