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150인치 화면 띄우는 프로젝터 개발

중앙일보

입력

TV나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의 화면을 최대 1백50인치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는 가정용 프로젝터가 개발됐다.

소니코리아는 21일 다양한 위치.각도에서 화면을 투영해 볼 수 있는 신개념의 액정 프로젝터 시네자(cineza)를 일본.미국 등과 동시에 발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상하.좌우의 각도를 맞추지 않고 비스듬히 투영해도 화면이 찌그러지지 않고 정확하게 만들어진다는 점.

소니가 개발해 '사이드샷' 으로 이름붙인 이 기술은 기존 프로젝터와 달리 거실.방의 옆 벽면이나 구석에서도 대화면을 만들 수 있어 방이나 거실이 작은 소형 주택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무게는 3.9㎏이며 가격은 4백만원대. 다음달 10일 이후 전세계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승녕 기자 franc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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