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해 상반기 산재 발생률 늘어

중앙일보

입력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중 근로자 1백명 당 산재 발생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3% 포인트 증가한 0.38%로 나타났다고 20일 발표했다.

산재를 당한 근로자 수는 3만7천5백5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천8백14명 (30.7%) 늘었다.

이처럼 산재가 느는 이유는 산재보험에 가입하는 5인미만 사업장이 늘면서 이 규모의 기업에서 발생한 산재 근로자가 전년에 비해 2백31%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단순 작업을 반복하는 근로자들이 늘면서 4백12명의 근로자들이 새로 견경완장애나 직업성 요통 등 작업관련성 질병을 앓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1백22% 증가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 뇌.심혈관 질환을 앓는 근로자는 1천3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