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여 년 전부터 이 곳 저 곳에서 생겨난 대안 학교들이 여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규 교과과정과는 다른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주 관심 분야와 인성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 방식, 자율 속에서 스스로가 책임을 지는 수업방식이 인기를 끌고,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지면서 지옥과 같은 제도권 수업보다 더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 학교는 과연 어디일까? 그 답은 바로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배춘희)다.1982년에 개교한 영산 성지고등학교는 이미 졸업생이 30회를 거듭할 만큼 역사를 지닌 학교로써 물 맑고 공기 좋은 곳, 전라도 영광에 위치하고 있다. 해마다 40명의 입학생을 뽑고 있는 이 학교는 그 교육 내용이 그 어떤 대안학교보다 다양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제 인생의 길을 제가 찾아서 가는 것입니다. 일반 고등학교보다 그런 점에서 좋아요.” “지식 기술자를 키우는 곳이 일반 고등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는 저희들이 원하고 배우고자 하는 수업을 다 배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만족감의 표현들이다.학생들의 마음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수업, 공교육에서 탈피한 자연 친화적인 교과 내용들. 그래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행복한 사람이 되고, 가족같은 분위기의 학교에서 스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학교가 바로 이 영산성지고등학교인 것이다. “일반고에서 배우는 이론 교과목은 적게 하고 학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교양 과목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진로지도 교무부장 하승균선생님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진로지도는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영산 성지고등학교의 진로지도는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미리 체험을 함으로써 가능성과 재능을 먼저 살펴보고 그 진로가 맞으면 그 방향으로 자신의 비전과 꿈을 갖고 노력하도록 지도하는 것입니다.” 배춘희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다. 교장 선생님은 또한, “ 더불어 학생 개개인을 존중하고 특성을 잘 살려서 사회구성원으로써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진 학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영산 성지 고등학교를 설명한다. 인성부분을 가장 크게 신경 쓰고 있다는 이 학교는 매일 마음일기 쓰기로 한 사람의 인간을 키워가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여러 가지 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는 학교요, 학교폭력이나 왕따가 전혀 없는 학교. 그리고 가족 같은 분위기의 학교, 24시간 상주하는 교사와 함게 만드는 학교 공동체가 바로 이 영산 성지 고등학교인 것이다. 이 학교는 매년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모집하며, 성적순이 아닌 심리검사와 면담을 통한 선발만으로 입학생을 뽑는다. 21세기의 세계화 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지성과 감수성이 조화를 이룬 창의적인 인재 양성소로 불리고 있는 영산 성지 고등학교는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선두주자요, 인성 교육의 선두주자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 주소 ; 전남 영광군 백수읍 성지로 1218-6 * ☎ ; 061 352 6351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2012 생생현장인터뷰-특성화고교]체험중심의 교육으로 인정받는 대안학교 “영산성지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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