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최경주 '내일 마음을 비우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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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최경주(31. 슈페리어) 는 '실망하지 않는다'고 투지를 붙태웠다.

드라이브샷 난조로 2오버파 72타를 치며 공동14위로 내려 앉은 최경주는 '메이저대회에서 14위로 4라운드에 나선다는 것은 결코 실망스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4라운드에서 마음을 비우고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후 티오프라서 좀 피곤했다는 최경주는 특히 전에는 샷이 안풀리면 위축되곤 했지만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샷이 안좋았다고 분석한 최경주는 '무엇보다 드라이브샷 몇개를 놓친 것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드라이브샷 실수만 없었으며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아쉬워 했다.(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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