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NOMAD II MG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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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워크맨만이 (사실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라고 해야 맞지만) 마치 유일한 휴대용 음악기기인 듯이 인식되곤 했지만, 소니의 MD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MP3 CD 플레이어나 MP3 플레이어를 많은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고 PDA에 내장된 윈도우즈 미디어 플레이어로 음악감상을 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국내 MP3 플레이어 시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먼저 주도하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비록 뒤늦게 시장에 진출했지만 우위에 있는 브랜드 파워와 뛰어난 제품 디자인 능력을 앞세운 외국 제조업체의 제품들도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 128M의 대용량 메모리가 장착된 MP3/WMA 플레이어를 출시한 인텔을 비롯해 Rio의 소닉블루, Nomad 시리즈의 Creative Labs가 대표적인 외국 제조업체들이다.

Creaive Labs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Nomad도 국내에선 제이씨현에서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Nomad 시리즈중 가장 나중에 나온 Nomad II MG이다. Nomad II MG는 크리에이티브랩스의 MP3 플레이어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 MG이외에는 Nomad II C 32MB와 기본 메모리가 없는 Nomad II 0MB 모델이 있다.

MG는 기본적으로 64MB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한 개의 스마트 미디어 슬롯을 가지고 있다. 충분한 기본용량에 확장 슬롯까지 제공되므로 최소한 용량면에서 사용하면서 부족함을 느낄 일은 없을 듯하다. 파일 포맷은 MP3(MPEG Audio Layer 3)와 Microsoft의 WMA(Windows Media Audio)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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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제이씨현 시스템 : (02)707-5000

패키지

도킹 스테이션, 액정 리모콘등은 별매품이고 기본 패키지에는 Nomad II MG 본체와 액정화면이 없는 유선 리모콘, USB 케이블과 파우치, 설치 CD등이 들어 있다. 배터리는 1.2V 의 Ni-MH (니켈-수소) 배터리 2개가 기본제공된다.

별매 도킹 스테이션

도킹 스테이션은 기본적으로는 충전기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스테이션 자체가 PC의 USB 포트와 연결되어 있어 여기에 Nomad 본체를 도킹시키면 즉시 PC와 연결된 상태가 된다. 디지털 카메라도 최근엔 도킹 스테이션이 기본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상기해 보면, Nomad II도 MG이외에 도킹 스테이션이 기본 제공되는 제품군을 하나 더 만들면 사용자 입장에서 조금 더 편리할 것 같다.

또한 플레이어를 PC와 싱크시키는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도킹시키는 순간에 무조건 싱크되는 것은 사용상의 큰 불편을 야기하는 부분이다. 충전만 시키고 싶고 PC와의 동기화는 원하지 않을 때도 무조건 PC와 동기화 되어 버리는데 이런 상황은 사용자의 PC가 켜져 있을 때 자주 벌어진다.

별매 액정 리모콘

액정 화면이 달려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EAX버튼이 더 있다는 점 정도가 기본 리모콘과의 차이점이다. 디자인이 Nomad 본체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어 일체감도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갖고 싶다''는 느낌을 주기엔 충분하지만, 이것을 구입하면 기본 리모콘이(본체 가격에 명백히 포함되어 있을) 쓸모 없어진다는 점은 사용자 입장에서 구입이 다소 망설여 지게 만드는 부분이다.

제품의 사양

크기

58x90x18mm

무게

77.1g (베터리제외)

메모리

64MB (스마트미디어 이용 확장)

인터페이스

USB

LCD디스플레이

85x51 EL(Electronic Luminescent) 백라이트

사용베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