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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 히트곡 다 모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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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에서 이상은의 '담다디'에 이르기까지 1970-80년대 각종 가요제를 통해 인기를 얻은 노래 81곡을 수록한 편집음반 「푸른 시절」이 지구레코드에서 발매됐다.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해변가요제, 국풍81 등 70-80년대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가요제의 수상자들이 부른 히트곡을 5장의 CD로 엮었다. 30-40대 중년층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킬만한 노래들이 많다.

「축제 1」이라는 소제목을 붙인 첫 CD에는 '나 어떡해'를 비롯해 블랙테트라의 '구름과 나', 옥슨80의 '불놀이야', 활주로의 '탈춤'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건아들의 '젊은 미소', 라이너스의 '연' 등이 실렸다.

「축제 2」는 썰물의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징검다리의 '여름', 조정희의 '참새와 허수아비',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 정오차의 '바윗돌', 이상은의 '담다디' 등을 담았다.

세번째 CD 「꿈 1」에서는 김학래-임철우의 '내가', 이범용-한명훈의 '꿈의 대화', 에밀레의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이상우의 '슬픈 그림같은 사랑',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유열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김만준의 '모모', 이용의 '바람이려오' 등이 눈에 띈다.

「꿈 2」에는 이선희의 'J에게', 홍삼트리오의 '기도', 도시의 그림자의 '이 어둠의 이 슬픔',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작품하나의 '난 아직도 널', 마음과 마음의 '그대 먼 곳에',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 이정석의 '첫 눈이 온다구요' 등이 실렸다.

보너스CD 「추억」은 혁과 준의 '분내', 하성관의 '빙빙빙', 한동준-김효남의 '살아있는 날', 배따라기의 '첫 사랑은 다 그래요', 노래그림의 '나의 맘을 받아요', 결사대의 '나빠' 등을 싣고 있다.

한편 이 음반의 기획ㆍ제작사인 리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까지 이아이피오(http://www.eipo.co.kr)를 통해 네티즌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 518-5330(홍보대행사네오콤코리아).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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