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사상 첫 인아웃 동시 티오프 外

중앙일보

입력

0...PGA챔피언십이 83회 역사상 처음으로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에 티오프한다.

PGA 사무국은 올 대회 장소인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 코스가 역대 최장거리여서 선수들이 대기하는데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고 보고 보통 1번홀에서만 출발하던 관례를 깨고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에 출발키로 결정.

이에 따라 개리 오어(스코틀랜드), 대럴 캐스트너, 케빈 서덜랜드(이상 미국)조가 10번홀에서 출발하는 첫 팀이 됐고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조는 1시간10분 뒤 같은 홀에서 티샷한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브리티시오픈 처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티샷이 진행되면 바람 등 변수로 선수들이 다른 조건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며 "아주 공평하고 정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0...대회 3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인을 받으려는 과격한 팬으로부터 원치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13일(한국) 연습 라운드 도중 한 갤러리가 갑작스레 나타나 사인을 요청했으며 이때 갤러리가 내민 펜에 입 주위를 찔렸다는 것.

올해 초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 사인을 원하는 팬과 충돌, 무릎을 다쳤던 우즈는 "별 상처는 없었다. 하지만 공격적인 팬을 막아달라"고 호소.

0... 이번 PGA챔피언십의 총상금과 우승 상금이 지난해 보다 각각 늘어났다.

PGA 사무국은 총상금을 지난해 보다 20만달러 늘린 520만달러로 정했으며 이에따라 우승 상금은 지난해 90만달러에서 93만6천달러로 증액됐다.(덜루스<미 조지아주> AP.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