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금은화유래 패혈증약 국제특허 출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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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8일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에 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특허협력조약인 PCT(Patent Cooperation Treaty)를 통한 것이다. 나라별 특허출원절차를 밟지 않아도 조약에 가입한 13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국제출원일을 인정받는다. 또 이후 진행되는 개별국가특허출원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 이 약의 주성분은 활성성분이 증대된 금은화(金銀花) 정제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이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패혈증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국제지적재산권을 확보할 경우 국외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휴온스 관계자는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현재 임상1상 승인을 완료한 상태”라며 “전 세계 지적재산권을 인정받는다면 다국적제약사와의 협상에서도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혈증은 혈액에 미생물이 감염이 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증 패혈증이면 30일이내 사망률이 20~35%이며, 패혈증 쇼크가 동반될 경우 사망률은 40~60%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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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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