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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안드로이드용 오피스365 내년 초 출시"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를 내년 초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더버지는 “내년 초 구글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용 오피스 앱 출시를 골자로 하는 MS 계획을 여러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피스 모바일 스위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앱은 MS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기본적인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포함한다. 앱은 무료로 배포되며, MS 문서파일을 미리 보는 ‘뷰어’ 형태로 쓸 수 있다.

문서 편집을 하려면 유료 가입이 필요한 ‘오피스 365’ 계정이 있어야 한다. MS는 기업사용자를 대상으로 편집 기능을 영구적으로 열어주는 유로 코드도 배포할 계획이다. 그러나 더버지는 “이 앱들이 기초적인 편집기능만 제공하며, 데스크탑 수준의 편집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MS오피스 모바일 버전 출시계획은 지난 달 MS 체코지사를 통해서도 유출됐다. 당시 체코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피스 모바일이 내년 3월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MS 본사에서는 “이 정보가 정확한 것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MS 대변인은 “오피스 모바일이 윈도폰, 안드로이드, iOS에서 작동한다. 하지만 새로운 오피스 출시에 관해 오늘은 더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발표했다.

MS는 이번 더버지의 보도와 관련해 “오피스 모바일이 윈도폰, 안드로이드, iOS를 지원한다”는 이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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