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축구 게임 직접 뛰니 땀나네

중앙일보

입력

벤처기업인 엠비인포테인먼트(http://www.mbcyber.com)는 최근 '가상현실 체감형 사이버축구 시스템(사진)' 을 개발했다.

댄스게임 DDR과 비슷한 모양의 아케이드 게임기인 이 제품은 발로 여러가지 동작을 하면 화면 안에서 여기 맞춰 캐릭터들이 경기를 벌이는 방식이다. 엠비인포테인먼트 측은 "기존의 PC용 축구 게임과 달리 직접 몸을 움직이는 방식이라 실제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게임 방식으로 개발됐다는 것. 게임기가 설치된 장소에만 가면 온라인에 접속해 실제 축구 경기처럼 여러 사람이 대결을 벌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회사 김국우 사장은 "이 게임을 바탕으로 내년 월드컵 직전에 '사이버 월드컵' 대회를 개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02-3775-0100.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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